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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독일 프로젝트의 새로운 초석이 될 수도 있는 영입 타깃

푸스발 카이저 2024. 5. 14. 16:08

1.선수 소개

 

 

 

 

본명:요나탄 글라오 타

국적:독일

신체:195cm/94kg

포지션:센터백

주발:오른발

출생:1996211(28)

 

독일 국적의 바이어 04 레버쿠젠 소속의 선수로 포지션은 센터백이다.

 

2009년도 함부르크SV의 유스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요나탄 타는 2013년도에 함부르크 1군으로 부름을 받았고 1년뒤인 2014년도에 포르투나 뒤셀도르프로 1시즌 임대를 다녀왔다.

 

임대를 다녀온 이후인 20157169.5m의 이적료로 바이어 04 레버쿠젠으로 이적하였다.  이때 어린 선수답지 않은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며 점차 주전으로 도약하였고 2017-18시즌을 앞두고 토프락이 팀을 떠나자 팀 수비의 핵심으로 올라섰다.

 

2015년 레버쿠젠에 온 이후 2024년인 현재까지 9년간 레버쿠젠에서 활약했고  23-24시즌 주전라인으로서 팀의 단단한 수비라인의 리더를 담당하며 팀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2023년 9월과 10월 2024년 1월에는 ESM 이달의 팀에 선정되었는데 이번 시즌에만 총 3회 선정 될 정도로 독일은 넘어 유럽 무대에서도 정상급 수비로 활약하며 팀의 시즌 무패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

 

 

2.플레이 스타일과 장단점

 

빅클럽의 코치들은 센터백 자원을 뽑을 때 타고난 신체조건, 그중에서도 특히 해당 선수의 키에 대해 많이 본다. 키를 본 다음에는 스피드와 반응속도를 체크한다. 높이가 뛰어날수록 상대와의 제공권 경합에 유리하며 스피드와 반응속도가 빠를수록 오프사이드 트랩을 원활하게 수비하거나 높은 라인에서 뒷공간을 커버하기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장점

 

 

 

이 선수의 장점은 우선 195cm라는 큰 키와 강건한 피지컬을 잘 살린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의 높은 승률인데 분데스리가 전체 수비수 중 상위 4.4% 이내에 드는 높은 공중볼 경합 승률을 자랑한다. 게다가 이런 거구의 피지컬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준족이기도 한데 경기 중 최고 속도 35.81km/h를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센터백들 중 상당히 빠른 축에 속해 있다. 상술한대로 크고 강력한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를 겸비한 요나탄 타는 상대팀의 역습상황에서 빠르게 진영으로 복귀하여 상대 공격수와의 11 상황에서 우위를 점하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상술한 주요 장점이 큰 키와 빠른 스피드라는 신체적인 부분이지만 신체능력만 우수한 선수라 생각하면 오산이다.상대의 패스 길목을 예측한 뒤 적절하게 차단하고, 상대의 동선을 미리 읽고 따라가서 경합하는 등 공간에 대한 이해도와 지능적인 수비에도 일가견이 있다. 게다가 전방압박이 극도록 발달한 현대 축구에서 일부 지도자들은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발밑 또한 준수한 편이기에 후방 빌드업의 중심축으로 활약하기도 한다. 실제로 23/24시즌 사비 알론소 감독의 3백 전술의 빌드업 시작점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며 양질의 패스들로 상대팀의 압박을 벗겨내고 앞선으로 정확하게 전달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단점

 

 

상술한대로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기에 사실상 육각형에 가까운 수비수로 보이는 요나탄 타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정신력이 약한 것이다. 경기 중 악재가 연달아 터지는 날에는 멘탈이 크게 흔들려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남발하는 처참한 수준의 집중력을 보여주며 앞에서 말한 장점들이 제대로 나오지 못한다. 즉 정신상태가 양호해 경기가 원하는 대로 풀리는 상황에서는 정말 좋은 선수가 맞으나 경기 중 예상치 못한 악재가 터지는 날에는 정신줄을 놓는 수비로 최악의 모습을 보여준다. 즉 상황에 따라 기복이 상당히 심하다는 것이 큰 단점이다.

 

최근에는 경험이 쌓여가면서 이러한 기질이 조금씩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경기력에 대한 기복의 낙차 역시 꽤나 줄어들었다. 그러나 이 부분이 요나탄 타의 역량 향상인지 아니면 이번 시즌 레버쿠젠이 큰 악재를 만나진 않았기에 그런지 제대로 알기에는 한계가 있다. 무엇보다 악재가 굉장히 적은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기복없이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부분은 아니기에 경기가 흐름대로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는 여전히 좋지 못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3.바이에른 뮌헨이 그를 노리고 있는 이유

 

 

 

 

바이에른 뮌헨이 현재 요나탄 타를 노리고 있는 첫번째 이유는 그가 독일 국가대표팀이라는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바이에른 뮌헨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독일&뮌헨의 커넥션이다. 그렇기에 이러한 커넥션에 요나탄 타는 좋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다. 그리고 현재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의 독일인은 키미히가 유일하기에 더욱 좋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고 그래서 바이에른 뮌헨이 그를 노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이 타를 노리고 있는 두 번째 이유는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 다요 우파메카노의 매각을 고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서 다이어, 김민재, 더리흐트에게 완전히 밀려버린 우파메카노는 팀을 떠날 것을 고민 중이고 바이에른 뮌헨 보드진 또한 그를 매각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 우파메카노가 주전 자리에서 밀려난 가장 큰 이유는 큰 경기에서 집중력을 잃으며 최악의 퍼포먼스를 자주 보여준 것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요나탄 타도 이러한 비슷한 단점을 공유하지만 그래도 우파메카노에 비하면 기복이 덜 심한 편이고 경험도 많은 데다가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이 더 다양하기에 바이에른 뮌헨 보드진 입장에서 고려해 볼 만한 자원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 더해서 30m이라는 상대적으로 낮은 이적료가 책정되어 있기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이 그를 노리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영입 시에 최대한 낮은 이적료로 선수를 영입하는 것을 좋아하는 바이에른 뮌헨 보드진 입장에서는 독일 국적의 경험도 많은 선수가 30m에 불과하다면 구미가 당길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4.요나탄 타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온다면?

 

 

 

요나탄 타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오게 된다면 우선 다요 우파메카노가 팀을 떠날 것이라고 예상한다. 만일 우파메카노의 매각 없이 타를 영입한다면 팀에 센터백만 여섯 명이 있는 과포화 상태가 되는데 그렇다면 단점을 공유하는 선수를 보내는 게 최선인데 요나탄 타와 단점을 공유하는 선수를 한 명 뽑는다면 다요 우파메카노다.

 

그렇기에 타가 온다면 다요 우파메카노는 사실상 매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타는 레버쿠젠에서 했던 것과 비슷하게 최후방에서 노이어와 함께 빌드업의 시작점이 될 것이며 역습 시에 빠르게 본 진영으로 복귀하여 상대 공격수를 마킹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현재 바이에른 뮌헨 소속인 김민재 선수와의 조합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가 앞으로 튀어나가서 수비하는 대인 수비를 즐겨하는 선수라면 요나탄 타는 후방에 머무는 것을 선호하기에 김민재가 나간 공간을 타가 커버하게 된다면 좋은 시너지 효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끝으로...

 

요나탄 타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올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은 잘 모르겠으나 오게 된다면 김민재와 분명 좋은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오랜만에 독일인 센터백이 뛸 수 있는 것도 또 하나의 장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다시 한 번 독일&바이에른 뮌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바이에른 뮌헨인 만큼 독일인 센터백인 요나탄 타의 영입 또한 중요한 영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필자는 타의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