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 빠져들게 된 계기 언제였을까. 내 기억 속 축구에 대한 첫 기억은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가족들과 큰 광장에서 스크린으로 우리나라의 경기를 시청했던 것이다. 사실 이때는 축구에 관심이 있어서 갔다가 보다는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따라갔던 것이기에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 월드컵이 나를 축구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내 기억 속 최강의 축구팀이었던 브라질, 그랬던 브라질이 에이스였던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빠지자 4강에서 독일에게 7-1로 패배하였다. 나에게 이 경기의 결과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고 독일이라는 나라, 그중에서도 독일의 에이스인 뮐러라는 선수에게 크게 관심이 갔다. 토마스 뮐러는 뭐랄까 화려하지도, 빠르지도, 신체 능력이 우수하지도 않았는데 그냥 축구를..